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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법' 한은정이 생존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병만족은 초스피드로 불을 피우고, 낮에 사냥한 크레이피시와 콩크 찜 요리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완성된 요리. 서은광은 "푸른 바다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평생 잊지 못할 맛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크레이피시에 이어 자신의 몸통보다도 큰 캐리비언의 대어를 낚는데 성공한 김병만.
그러나 가오리를 목격하고 추가로 사냥하려는 순간 놓치고 말았다.
이대로 멈출 김병만이 아니었다. 김병만은 대어를 재차 발견, 이와 함께 오징어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아침, 선상 조식은 코코넛 해물조림이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에 병만족은 "너무 맛있다"며 계속해서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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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은 수중탐사, 육지탐사, 집짓기 팀으로 나눠 본격 생존을 시작했다.
최정원과 오만석, 임현식은 200미터 떨어진 섬에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한은정, 서은광, 설인아는 숲 탐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설인아의 반전 약점 새공포증이 공개됐다.
설인아는 죽은 독수리를 본 뒤 소리를 지르며 발걸음을 옮겼다. 설인아는 "새를 무서워한다"며 어린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은정은 역시 생존여왕이었다.
한은정은 벌레를 무서워하는 서은광을 대신해 야자잎을 따고 코코넛을 확보했고, 이를 본 서은광은 "부족장이다"며 감탄했다.
또한 동생들의 길을 터주고 엉덩이에 붙은 벌레를 떼주는 등 정글 대모로 변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