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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월드클래스의 위엄"…'뮤뱅' 방탄소년단, 컴백과 동시에 1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5-25 18:2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여자친구의 '밤'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팬과 소속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수록곡 중 섹시한 분위기의 'Airplane pt.2'와 에너지 넘치는 'Anpanman'에 이어 타이틀곡 'FAKE LOVE'까지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월드클래스'의 위엄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등극했다. 이들의 정규 3집은 발매 직후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새 앨범 전곡이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 모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첫 주 음반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틴탑은 '서울밤'을 통해 특유의 경쾌함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후속곡 '미묘미묘해'를 선보인 러블리즈는 상큼발랄한 요정으로 변신, 청량한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엔플라잉은 'HOW R U TODAY'로 서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신곡 '오월애(俉月哀)'로 돌아온 빅톤은 선이 고운 안무와 함께 서정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라틴 풍의 리듬과 트로피컬 사운드가 만들어낸 시원한 반주가 인상적인 곡 '설레임'으로 컴백, 사랑의 설렘을 느끼게 하는 달달한 무대를 선사했다.

유니티는 '넘어'로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무대를 선사했다. 드림캐쳐는 'YOU AND I'로 마술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여자(아이들)은 'LATATA'로 섹시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디아크 출신 유나킴과 전민주로 구성된 여성 듀오 칸(KHAN)은 데뷔곡 'I'm Your Girl?'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컬러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칸은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

이 밖에도 페퍼톤스, 칸토, 크로스진, 벤, 일급비밀, 그레이시가 출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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