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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일선에 복귀했다. 이후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군 복무 중인 빅뱅 이슈와 블랙핑크 컴백, 케이티김 등의 행보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요약하자면 ▲빅뱅의 공백은 길지 않을 것. ▲위너와 아이콘의 하반기에 활동 예고 ▲블랙핑크의 6월 15일 컴백 ▲'K팝스타' 우승자 출신 케이티김의 이적 등으로 간추릴 수 있다.
특히 관심을 모은 부분은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 지난해 6월 '마지막처럼'을 마지막으로 국내 음악 활동이 전무해 팬들의 기다림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2016년 8월 데뷔한 신인인데, 공백이 너무 길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
이 같은 반응을 알기에 YG엔터테인먼트는 공들여 이번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양현석은 블랙핑크가 오는 6월 15일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래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고, 6월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인 신곡 발표와 프로모션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꾸벅. 몇 년 만에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얼마 전 극심한 목 디스크 증상으로 한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일선으로 일부 복귀했습니다. 무리를 했는지 태어나서 이렇게 아파 보긴 처음이네요. 가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 여러분들과 짧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팬 여러분들의 궁금증들과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워낙 글 재주가 없어 한없이 부족하고 형편없는 글이 되겠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오염되지 않고 여러분께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질문지 형식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Q. 빅뱅 멤버들이 대부분 군대를 갔다. YG의 수장으로서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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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직 입대하지 않은 승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내년 말이면 제대하는지라 빅뱅의 공백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빅뱅이 2006년 8월에 데뷔하였으니 올해로 12년 차입니다. 빅뱅이 데뷔할 당시 10년 가는 그룹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었는데 빅뱅의 '거짓말'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큰 나무를 기대했던 빅뱅이 거대한 산이 돼버린 느낌입니다. 사실 댄스 그룹으로 10년을 유지하는 일도 극히 드문 일입니다만, 빅뱅처럼 매년 성장하며 더 큰 인기를 얻는 그룹은 전 세계를 찾아봐도 유례가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많은 후배 그룹들에게 팬들과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올 초 YG의 첫 주자인 아이콘과 위너의 출발이 좋았다. 올해 이들의 신곡 발표 계획이 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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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블랙핑크의 신곡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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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케이팝 스타' 시즌 4 우승자인 케이티김의 데뷔 소식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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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나머지 소식을 들고 내일 오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