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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최태준, 등장할 때마다 심쿵…"여심 싹슬이"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5-25 09:55 | 최종수정 2018-05-25 09:5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최태준이 설렘 유발 심쿵 모먼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최태준이 정음(황정음 분)을 위해서라면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든든함으로 여자라면 반할 수밖에 없는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날 최태준은 상대로부터 단 한 번도 OK를 받아본 적 없는 '제로 회원'들의 짝을 찾아주는 어려운 임무를 맡은 정음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스윗 남사친답게 최태준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야근하는 정음을 찾아갔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야릇한 분위기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던 두 사람이 순간 이마에 뽀뽀를 하게 된 것. 특히 '사랑에 빠지는데 필요한 시간이 3초'라는 대사와 어우러지며 오묘한 분위기를 뿜어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최태준이 정음의 부탁으로 모태솔로들 사이에서 연애 지침서라 불리는 연애 칼럼 '훈남정음'의 저자 에디터 찰리(조달환 분)의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 최태준은 얼굴을 공개해야하는 어려운 부탁임에도 흔쾌히 승낙하며 정음을 위해서라며 뭐든 다 들어주는 세심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더욱이 '훈남정음'의 저자가 찰리가 아닌 훈남(남궁민 분)이라는 특급 정보까지 알아내며 맹활약했다.

한편 이상형 질문에 최태준이 정음을 연상케 하는 대답을 해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게 다정한데 스윗하고, 배려심까지 다 갖춘 완벽한 남사친을 제대로 그려낸 최태준은 시청자들이 '훈남정음'에 빠져들게 만드는 핵심인물로 앞으로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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