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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피파 온라인 4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지켜낸 약속'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5-25 08:37





넥슨은 5월 23일 대한 축구 협회(Korea Football Association, KF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표팀이 보유한 지식 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피파 온라인 4'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파트너십 체결 현장에서 넥슨 이정헌 대표는 "올해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피파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 축구 협회 공식 후원사가 됐다"며 "'피파 온라인 4' 유저분들은 물론 축구 애호가분들께도 게임 콘텐츠를 통해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 축구 협회 공식 후원사가 된 넥슨은 5월 24일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5월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PC방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스포츠 게임 장르 1위를 차지한 지 일주일 만이다.

'피파 온라인 4'는 2012년 출시된 '피파 온라인 3'를 잇는 후속작이다.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7'에서 처음 테스트 버전을 선보인 이후 12월 1차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 올해 2월 2차 CBT, 3월 3차 CBT 및 전략 수비 집중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됐다.

PC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엔진을 활용한 현장감 넘치는 그래픽,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전략수비', 향상된 편의 기능 등을 선보여 사전 등록자 수 500만 명을 넘겼다. 5일 동안 진행된 '구단주명 사전 등록' 이벤트는 55만 명 이상이 참가해 PC 온라인 게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았다.

많은 관심 속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 4'는 '선수팩', '패키지 아이템', '탑 클래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게임 상점을 함께 열었다. 여기에 '일일 접속', '주간 접속' 등 유저 접속률에 따라 '팀 코리아 아이콘(team Korea Icons) 시즌 ALL 지명 선수팩', '10만 BP'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해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다.

공개 시범 서비스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 4'는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5%를 차지하며 무사히 전작을 잇게 됐다. 정식 서비스 직전 진행된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21:9 해상도 설정을 추가하고 검은색 프레임 번지는 현상, 강화 선수 마크 색이 다르게 노출되는 현상 등 각종 버그를 수정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피파 월드컵'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 '피파 월드컵 모드'를 공개했다. 5월 31일 업데이트 예정인 '피파 월드컵 모드'는 클럽팀을 생성한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는 모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 32개 국가대표팀을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피파 월드컵 모드'는 PvE, PvP 콘텐츠로 나뉘어 있다. PvE 콘텐츠는 실제 월드컵 진행 방식과 같게 진행된다. 32개 나라 중 하나를 고르면 자동으로 조가 편성되고 총 3경기를 치르는 조별 리그가 운영된다. 이후 조별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는데, PvP 콘텐츠에서는 조별 리그 없이 바로 16강 토너먼트부터 시작된다.

또한, 일반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팀 전술', '개인 전술', '전담 선수', '포메이션' 등 다양한 설정을 '피파 월드컵 모드'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유저 설정에 따라 같은 국가라도 전혀 다른 전략과 전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피파 온라인 4' 정식 출시 직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총 4년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과 게임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 제공을 약속했다"며 "넥슨은 곧 업데이트될 '피파 월드컵 모드'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월드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게임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 제공'이라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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