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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남규리가 "공백기 때 고독함 느껴 어두운 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백기가 있을 때마다 내가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였고 캐릭터였다.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난 것 같다. 나는 외향적이나 외향적이지 않은 성격이다. 혼자 영화를 보러 가거나 순댓국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실제로 혼자 있을 때는 내 감정에 홀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 어두운 역할, 감정의 끝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만난 작품이 '데자뷰'였다. 그래서 지민의 감정에 자연스럽게 빠져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동현배, 정은성, 정경호 등이 가세했고 고경민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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