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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의 김주현이 주말 저녁 신흥 대세다운 저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36회에서 광재의 진심을 알게 된 영하가 이별을 고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는데 김주현은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영하의 응집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돌아선 영하가 '나는 널 사랑하니까, 널 사랑하지 않아주는 거야'라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연신 훔쳐내는 독백 장면은 영하의 절제된 슬픔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 이는 영하가 얼마나 광재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김주현이 얼마나 이 역할에 빠져들어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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