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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물 오른 예능감으로 대세 행보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상렬은 긴 시간 입질조차 없는 낚시에 체력이 방전된 상황에서도 경규 스나이퍼로 대활약해 웃음을 안긴데 이어 끊임없는 메디컬 개그로 이덕화의 애정을 독차지하는 등 '도시어부'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였다.
잉어 낚시 편에 첫 출연한 지상렬은 잉어주의보, 가라앉은 좌대 에피소드 등 예능신이 강림한 모습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데 이어 봄 도다리대첩에서는 당당히 도다리 킹으로 활약을 펼치며 고정 멤버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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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담당 피디는 물론 이경규, 이덕화 고정 출연진에 이르기까지 공공연하게 "고기만 잘 잡으면 고정이다", "너는 그냥 말뚝 박는 거야. 너 5짜 초반이잖아 6짜까지 인생을 잘 마무리하려면 여기 들어와야 할 것 아냐", "채널A 사장님과 고정 출연 논의했어", "너는 이미 가족이지" 등 끊임없이 지상렬의 고정 여부를 거론하여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MBC '뜻밖의 Q', JTBC '아는 형님', tvN '수요미식회',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등 각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을 섭렵한 지상렬이 '도시어부' 고정 자리까지 따내며 제2의 전성기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상렬은 오는 26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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