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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요리+초심복귀"…'정법in멕시코', 또 가고픈 역대급 시즌(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5-18 15:36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출연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대급 시즌이 탄생할까.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in 멕시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정글의 법칙'은 한때 금요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며 SBS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청률 등락을 겪으며 이전의 재미를 잃었다는 쪽과 여전한 매니아층으로 반응이 엇갈렸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정글의 법칙'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하며 역대급 시즌의 탄생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현식, 서은광.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은정.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김진호PD는 "지난 시즌이 남극이라 이번 시즌에서는 원색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었다. 화려한 그림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딱 맞는 장소라 멕시코를 선정했다. 예전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꼭 찍고 싶었는데 카리브해도 같이 있고 해서 멕시코를 선택했다. 남극도 그렇고 칠레도 그렇고 하드한 생존을 했다. '정글의 법칙'은 자연에 대한 로망과 대리만족을 충족시키는 거다. 중미 남미가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환경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생각했다. 출연진도 그에 맞게 유쾌하고 밝은 분들을 모시고 싶다고 생각했다. 몇달 간의 정글이 힘들고 큰 고생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편하고 유쾌하고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다. 비투비는 정확히 섭외의도와 맞았다. 은광은 정글을 무서워하고 현식은 잘 적응했다. 오만석은 현장에서 재미있는 모습과 활약을 많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현석.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타.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정원.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한은정은 "두번째 정글이다. 힘들긴 힘들다. 하지만 얻는게 훨씬 많다. 돌아올 때는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많은 걸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합하고 협동하는 것도 많이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체력이 된다면 다음에 한번더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한번 더 가면 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아쉽다. 회색 도시만 보다 자연에서 내추럴 하게 사는 경험을 처음 해보다 보니 실수도 많았지만 그런 게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 서울에 돌아와서 도시 생활을 하며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비투비가 '정글의 법칙' 최다 출연 아이돌이 된데 대해 임현식은 "비투비가 최다 출연이다. 조언은 딱히 없었다. 병만이 형 말을 잘 들으면 괜찮다고 갔다오면 너무 좋을 거라고 했다"고, 서은광은 "공포증은 없어지지 않더라. 세네번 노력은 했는데 쉽지 않더라.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고 왔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준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보라.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최현석은 "셋째날 까지만 해도 집에 보내준다고 하면 악마에게 혼이라도 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다. 사실 조리사가 있으면 조난당한 사람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 식재료만 있으면 조합이 눈에 띄더라. 역대급 정글 요리가 나올 거다. 이 친구들은 식사 시간만 기다리더라. 요리사는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걸 방송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정원은 "2000년대 예능과의 차이를 느꼈다. 적응능력이 뛰어나서 곧 적응한 모습 보실 수 있으실 거다. 소위 진지한 면이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조금 릴렉스하면 자유스럽다. 자유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이종화(매드타운 조타)는 "2년 만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처음에는 바다에서 생존할 때 프리라이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멕시코 편에서는 자격증을 따서 갔다. 생갭다 잘 안됐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체지방률 5.7%를 달성했는데 정글에 다녀오니 3.7%가 됐다. 1년 반의 공백기를 갖으며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1년 반 만에 정글에 다시 가게 되며 아무 생각하지 않고 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만석.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승훈.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5.18/

김준현은 "최현석이 저을에 갔을 때 어떤 일이 버러질 지도 관전포인트"라며 "주변에서 너무 예민해지는 게 아니냐고 걱정을 많이 했다. 묘한 게 다같이 안 먹으니까 버티겠더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먹는 법이 꽂히면 하루 종일 물 한 방울 대지 않다 그 음식을 혓바닥에 올려놓는거다. 그 체험을 본의아니게 강제적으로 하게 되면서 미각을 살렸다"고, 위너 이승훈은 "일단 정글에 가면 고생하기 때문에 강승윤과 진우를 동반입대 시킬 것"이라고 눙쳤다.

'정글의 법칙'은 병만족이 자연 속에서 펼치는 생존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멕시코 편에는 김병만 외 오만석 최정원 조타 서은광 임현식(비투비) 한은정 설인아 최현석 김준현 등이 출연한다.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는 11일부터 오후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중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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