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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이시영이 폭풍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독일 아우토반에서 '툼레이더'를 방불케 하는 질주 본능을 뿜어낸 것. 또한 프랑스-독일의 국경을 넘어 독일로 가 그들의 본격적인 과거 역사 여행을 하면서는 '앵그리시영'으로 변신, 뜨거운 분노를 폭발 시켰다고 전해져 과연 그녀를 분노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프랑스-독일 국경 선을 넘어 독일 국경 마을에 도착한 선녀들은 베를린으로 이동하기 위해 독일의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달려 공항으로 향했다.
선녀들 중 유일하게 국제 면허 소지자인 이시영이 직접 운전대를 잡게 됐는데, 그녀는 아우토반에 진입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이내 "신기하다~"며 레이서로 변신해 폭풍 질주를 보여줘 다른 선녀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설민석은 "시영씨 툼레이더 같아요~"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차은우는 "누나 달려~"를 연발하는가 하면 맞춤 음악까지 틀어 이시영의 드라이브에 흥을 보탰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시영은 점점 속도를 올려 시속 200km의 쾌속 질주를 이어 가는 것은 물론 잔뜩 겁에 질린 듯 손잡이에 매달린(?) 김구라를 향해 '구라 몰이'를 하는 여유까지 보여줄 예정.
또 거침없는 질주를 보여주며 유쾌하게 선녀들을 이끌던 이시영이 '앵그리시영'으로 변신한다. 마침내 히틀러-나치의 만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진 작센 하우젠 수용소와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을 찾은 선녀들은 유대인 희생자의 아픔에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는데, 이시영은 분노 섞인 울분을 토해내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시영의 폭풍 질주 본능을 자극한 아우토반과 그녀를 분노케 만든 작센 하우젠 수용소와 홀로코스트 추모공원 속 히틀러, 나치의 만행에 대한 이야기들은 오늘(18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