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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트렁크에 사는 개가 강형욱과 함께 바닷가 산책을 즐기고 있는 반전 현장이 포착됐다.
어두운 지하주차장과 비좁은 트렁크를 벗어나 햇살 좋은 날, 파도 치는 백사장에 나와 마음껏 뛰놀고 산책하는 발랄한 모습은 당시 트렁크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던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목욕과 미용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멋진 외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닷가 산책을 통해 강형욱과 더욱 친밀해진 트렁크 견은 이후에도 그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목줄이 팽팽해질 때까지 버티기도 했다는 후문이어서 둘의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강형욱은 트렁크에서 사는 개가 있다는 제보영상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매연과 소음, 외로움으로 고통받았을 노령견을 발견한 그는 현지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내비쳤던 상황.
강형욱이 어떻게 개를 트렁크 밖으로 꺼내올 수 있었을지, 또 앞으로 지하주차장을 벗어나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 트렁크견의 운명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개통령 강형욱의 카리스마 넘치는 반려견 마법이 다시 한번 발휘되어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지, 충격과 반전을 거듭할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수직 상승되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어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책임지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래퍼 마이크로닷에 이어 배우 허정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까지 좌충우돌, 기상천외한 방송 PD 도전기를 펼쳐가고 있다.
충격적인 첫 대면 만큼이나 마법같은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PD 강형욱의 '옆집에 사는 개' 편은 오늘(18일) 밤 11시 KBS 2TV '셀럽피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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