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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 삼민석과 위너 송민호가 뭉쳤다. 뭉쳤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집돌이들의 남해 공동 휴가가 펼쳐진다.
그리고 또 한명의 김민석이 등장했다.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 선수가 그 주인공.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2009년 방영된 '꽃보다 남자'일 정도로 훈련에만 매진했던 김민석 선수는 이번 휴가의 계획자로 나섰다. 그는 첫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답사는 물론 버킷리스트까지 준비해왔다.
다음날 아침, 네 사람은 바닷가로 향했다. 세 명의 '김민석'은 어색했던 첫 만남도 잠시, 어느새 모래성을 쌓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삼민석'만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부쩍 친해진 삼민석과 로꼬는 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고기파티를 벌였다. 이때 새 집돌이로 위너의 송민호가 등장했다. 송민호는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짐을 한가득 챙겨와 아이템 부자 로꼬를 제치고 '집돌이 끝판왕'에 등극했다.
한자리에 모인 삼민석과 송민호. 첫 만남이기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시우민은 "'갑분싸'(감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상황) 아냐"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머리모양을 이용한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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