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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늘부터 1일"…'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본격 로맨스 시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5-13 21: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같이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의 신중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동근의 아이들이 호의적인 입장으로 돌아선 반면, 이번엔 김권이 걸림돌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같이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박효섭은 위암 검사를 받은 이미연(장미희)에게 "내가 널 좋아해. 스무살 때도 지금도, 여전히 난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이미연은 "조직검사 들어갔다. 암인지 아닌지 알수 없다"며 "병원에 나혼자 들어가는 거 너무 무서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미연의 증세는 암이 아니었다. 이미연은 박효섭의 품에 안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박효섭은 박선하(박선영)-박재형(여회현)-박현하(금새록)을 모아놓고 "내가 오늘부터 미연이와 사귄다. 반대는 반대한다!"고 밝힌 뒤 부끄러워 방으로 들어갔다. 박현하(금새록)은 "왜들 그래? 춤을 춰도 모자랄 판에?"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선하(박선영)도 "그분이 내 동생들 엄마도 되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며 미소지으며 축복했고, 박유하도 아빠를 축하했다.

박효섭은 '브런치 같이 먹자'는 이미연에게 "열쇠 놓는 위치 알려줄테니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말했고, 이미연은 뿌듯하게 기뻐했다. 박현하는 박효섭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미연과 먼저 만나 "한시간만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박현하는 이미연과 함께 자신이 일하던 매장의 VVIP룸을 찾아 소원을 성취했다. 이미연은 "원하는게 있으면 사도 좋다"고 말했지만, 박현하는 "여기 들어와봤으니 됐다. 손때 묻을까봐 만지지도 못했다"며 소박한 만족을 즐겼다. 자신을 괴롭히던 직장 상사와 진상고객에게도 이미연의 힘을 빌려 한방 먹였다.

이미연은 "한시간이라도 아줌마 딸 된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행복해하는 박현하에게 "내게도 YL그룹 다니는 아들이 있다. 오빠 생기겠구나"라며 웃었다. 하지만 박현하는 이미연의 아들 최문식이 다름아닌 박재형네 팀장임을 알게 됐고, 이 사실은 형제들에게 모두 알려졌다. 박재형은 자신을 걱정하는 박유하에게 "내 인생도 달라질까? 나도 인정받고 승진하고 싶다. 힘가진 놈이 막으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최문식(김권)은 심일순(김예령)을 통해 이미연의 위암 검사 소식을 들었다. 최문식은 "위암 아니다. 괜찮다"는 이미연의 전화에도 병원을 찾았다가 이미연과 박효섭의 관계를 알게 됐고, 알바생 연다연(박세완)에게 외로운 속내를 내비쳤다.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우리 엄마 남자친구 정보가 있다.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박재형은 "아버지 사생활 신경안쓴다"고 답했지만, 최문식은 "난 우리 엄마에게 별로 믿음이 없다"고 답했다. 최문식은 생모를 만나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고 협박하는 한편,


한편 우아미(박준금)는 박선하의 아버지 박효섭이 주식부자인 이미연과 결혼을 앞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아미는 차경수(강성욱)의 연애를 내심 응원하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연찬구(최정우)는 박유하가 이혼한지 오래인 사실을 전해듣고 속았다고 화를 내며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웠다. 정은태(이상우)는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박유하에게 병원을 그만둘 것을 권했지만, 박유하는 이를 거절했다. 정은태는 우연찮게 박효섭과도 마주쳤고, 박효섭은 "은수를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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