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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지막까지 '보영 굴욕'은 +1레벨 업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유비는 그동안 '시그대'를 통해 '폴더 보영'부터 '논두렁 닭잡기', '손수레?휠체어 탑재' 등 몸 개그를 불사하는 열연을 펼쳐왔던 상황.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이미지를 사리지 않은 열정을 불태우며 극에 웃음코드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유비가 달걀판을 그대로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찜질방을 찾은 우보영이 누군가와 부딪혀 날달걀을 그대로 뒤집어쓰게 되는 장면. 찜질방 복장을 입은 우보영이 달걀이 산산이 부서져 노랗게 물든 바닥 위에 달걀 껍질까지 뒤집어 쓴 채 대자로 누워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더욱이 우보영이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짠내 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 과연 우보영이 또 무슨 사연으로 '굴욕 세례'를 겪게 된 것인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유비는 날달걀을 뒤집어쓴 모습을 위해 얼굴과 몸 등에 달걀 노른자와 흰자는 물론 껍질까지 여기저기 묻혀야 하는 상황에서, 불편함을 감수한 채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누워있는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유비는 여배우라면 망가지는 장면을 꺼려할 만도 한데 거침없이 넘어지고 망가지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놀라게 한다"라며 "마지막을 2회 남긴 '시그대'에서도 여전히 열정 넘치는 이유비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15회는 14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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