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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이승미)=이승미 기자]영화 '공작'이 칸의 미드나잇을 뜨겁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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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3년만이 연출작이자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주연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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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