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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20주년..인생작은 '자이언트'"
주상욱은 '대군'에서 이휘(윤시윤)의 형이자 왕위에 오르는 인물인 이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진양대군 이강은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동생 이휘에 대한 질투심과 성자현(진세연)을 향한 사랑이 복합적인 감정으로 표현됐다. 주상욱은 드라마 속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동시에 핏빛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주상욱은 데뷔 20주년이 됐다. 주상욱은 "벌써 그렇다"며 "20대에 나는 왜 저렇게 못했을까 싶은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이미 다 지났으니, 생각을 해봤자인 거 같다. 그리고 '대군'의 이강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자 캐릭터 같다. 그리고 하나만 꼽자면 '자이언트'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팬이었고 너무 재밌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또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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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사람이라 질투심이 있겠지만, 안 그러려고 노력한다. 나이가 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생각들이 마이너스인 거 같다. 한참 그랬던 시기가 있었는데 점점 시기가 지날수록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다. 지금이 더 좋다"고 밝혔다.
'대군'은 지난 6일 5.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군' 출연진들은 5% 시청률 공약인 프리허그를 9일 오후 광화문역에서 시행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