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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임박했다. 첫 콘셉트 포토가 공개돼 관심이 뜨겁게 치솟고 있는 중. 멤버들 전원이 흑발로 변신했고, 데님 의상으로 청춘을 표현했으며, 아련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이별에 대한 감정을 O 버전과 R 버전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멤버 전원이 차분한 흑발 헤어스타일을 한 것과 데님 의상으로 콘셉트를 통일한 모습. 특히 이별을 표현하듯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컴백이 임박해 해당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겁게 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Y-O-U-R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발매한다.
이들은 그간 연작 시리즈에 담은 이야기를 통해 공감을 사며 성장한 팀이다. 연속성을 가진 앨범을 통해 끈끈하게 유대감을 확보해오면서 팬덤을 탄탄하게 쌓은 바. 이번 새 앨범 역시 연장선에 있다.
앞서 공개된 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과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이번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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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현재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터라 '역대급 컴백'이 예고되고 있다. 첫 퍼포먼스를 공개하는 무대가 '빌보드 어워즈'라는 것이 여러 모로 상징적이다. 컴백 플랜을 이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방탄소년단에게는 세계가 무대'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시상식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하는 것은 확실히 다른 경쟁 팀들과는 차별화되는 행보다. 국내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미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다른 팀들과는 클라스가 다른 컴백이겠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월 20일 오후 8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소셜아티스트' 부문에 또한번 이름을 올리며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과 겨루게 됐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의 6년 아성을 깨뜨리고 이부문 수상자로 선정,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