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이 블랙 페도라를 장착, 또 한 번의 '변신 장인'다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다.
더욱이 사도찬은 20년 만에 어렵게 만난 아버지가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한,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한 이후 '올블랙 패션'으로 변신하고 등장했던 터. 아버지를 금태웅에게 두 번이나 잃게 된 사도찬이 과연 금태웅을 상대로 어떤 반격을 하게 될지, 사도찬의 비극적인 운명이 가져올 새로운 국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근석의 '올블랙 스타일 페도라핏' 장면은 최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극중 아버지를 잃은 후 깊은 상심에 빠져 있는 사도찬이 마음을 추스르고 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장면이어서 장근석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태. 장근석은 촬영 시작 전 테이블에 놓인 영자로 된 신문을 읽어보면서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유쾌한 면모로 분위기를 이끌던 장근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사도찬의 감정에 몰입하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돌변, 현장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시크한 올블랙 패션으로 모델 같은 워킹과 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화보를 찢고 나온 것 같은 카리스마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위치' 25, 26회 분은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