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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암X좌천"…'기름진멜로' 정려원·준호, 이보다 짠할 수 없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09 06: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과 준호, 이토록 짠할 수가 없다. 정려원은 결혼식은 파토나고, 말기 암 선고를 받았다. 준호는 이혼 위기에 회사에서는 좌천되고 말았다.

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단새우(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결혼을 말리는 서풍(이준호 분)과 두칠성(장혁 분)에 분노했다. 그러면서 서풍과 두칠성에게 청첩장을 주며 다음날 결혼식에 초대했다.

그러나 결혼식은 파토났다. 단새우의 연인 나오직(이기혁 분)은 집안의 반대로 식장에 오지 않았으며, 설상 가상으로 새우의 아버지 단승기(이기영 분)는 구속됐다. 그리고 병원에서 말기 암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병원에 간 단새우는 "수술해도 얼마 못산다"는 의사의 말에 "신랑은 도망쳤고, 아빠는 구속됐다. 엄마는 쓰러졌다. 그런데 말기 암까지...지금 저 더러 죽으라는 말씀이신거죠"라고 슬프게 말했다.

절망적인건 서풍도 마찬가지였다.

아내 석달희(차주영 분)는 결혼 한달만에 이혼하자고 요구했다. 용승룡(김사권)과 바람을 피고 있었던 것. 그럼에도 서풍은 "나는 너 포기 못한다"며 아내를 붙잡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풍은 왕춘수(임원희 분)의 계략으로 '화룡점정' 주방에서 좌천되고 말았다.


이후 서풍은 두칠성의 사채사무실을 찾아갔다. 서풍은 두칠성과 거래를 하며, 그가 운영하는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의 주방을 맡게 됐다. 졸지에 6성급 호텔 주방에서 동네중국집으로 추락한 것. 서풍은 용승룡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고, 두칠성은 동생들에게 요리를 가르쳐 줄 것을 요구했다.

서풍과 단새우는 서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재회했다. 서풍은 포춘쿠키를 내밀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포춘쿠키 내용을 물었다. 마지막 포춘쿠키의 메시지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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