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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덕화가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과거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엄청났던 조용필의 '레전드급' 인기를 회상했다.
이어서, "여름 특집으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곤 했다. 모래가 안보이면 60만 인파라고 하는데, 해수욕장 끝까지 사람만 보이고 모래가 안보였다"며, "무대가 끝나면 모터보트를 타고 광안리 쪽으로 이동하는데, 팬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사고 날까 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고 전설과도 같았던 조용필의 인기를 회상했다.
또한, 낚시 애호가인 이덕화는 조용필의 노래 중 애창곡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여행을 떠나요'를 꼽았고, "굉장히 경쾌해서 좋고, 노래 가사를 살짝 바꿔서 낚시 주제가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형,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건강하시고, 허락하는 한 노래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냄과 동시에,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좋은 노래 부탁해요"라고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유쾌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덕화가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가수 이선희,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아이유,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방송인 유재석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한편, 조용필의 '50& 50인' 영상은 50주년 프로젝트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pc50th/)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ypc50th/), 조용필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oyongpilofficial)과 공식 홈페이지(http://www.choyongpil.com/)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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