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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민영이 데뷔 12년 만의 첫 로코물 도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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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평소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 즐겨보는 편이다. 로코 장르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첫 도전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김미소는 이름처럼 미소가 참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넘쳐서 꼭 친해지고 싶은 동료, 친구, 언니 같은 느낌을 받았다. 완벽한 비서로서의 능력으로 직장에서 인정받는가 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그런 미소에게서 걸크러시 매력을 느꼈고 이를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 드리고 싶다.
─ '김미소'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프로페셔널한 비서 김미소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원작을 여러 번 읽었다. 소설과 웹툰을 번갈아 가며 읽으면서 준비를 해왔는데, 연기적인 부분은 여타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기다리던 첫 로코 드라마라서 더욱 더 신경 쓰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비서 김미소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완벽한 비서로서 오피스룩을 선보일 김미소에 적합하도록 특별히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체형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 촬영장 분위기는?
분위기메이커가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촬영장에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함께 하는 동료 분들이 다들 웃음 많으셔서 유쾌하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 내용 자체가 밝다 보니 웃음이 자주 터진다. 나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한 적이 많다. (웃음)
─ 재미있었던 촬영장면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영준이(박서준)의 대사들에서 많이 웃었다. 이외에도 시청자 분들이 방송을 통해 보시면 정말 재미있어 하실 장면들이 많다. 기대해 달라.
─ 김미소는 완벽한 수행능력 뒤에 모태솔로이자 건어물녀라는 허당 반전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실제 본인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배우로서의 박민영과 일상생활에서의 나는 굉장히 간극이 큰 편이다. 평소 집에서는 메이크업도 안하고 질끈 묶은 올림머리를 고수하며 잠옷에 집착한다. 집순이이자 건어물녀로 생활한지 정말 오래됐다. 김미소 캐릭터 역시 회사 내에서는 완벽하지만 그 이면에는 건어물녀라는 부분이 나와 비슷하다고 느껴서 더욱 애착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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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집중을 하다 보면 캐릭터와 일치되는 순간이 온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되었기 때문에 우는 연기나 웃는 연기 모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더 어렵거나 쉬운 연기는 없는 것 같다. 단지 원래 성격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훨씬 많은 편이라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시청자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김미소 캐릭터만의 사랑스러운 걸크러시 매력을 통해 드라마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달달한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 또 박민영이라는 배우가 밝은 에너지를 가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 분들께 한마디
김미소 역을 맡은 박민영입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6월 6일 첫방송됩니다. 기분 좋은 웃음과 설렘을 가지고 유쾌하게 찾아갈게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도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식샤를 합시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PD가 연출을 밭았고 박민영과 박서준이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6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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