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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야!"
이와 관련 7일(오늘) 방송될 '대군' 11회 분에서는 윤시윤과 주상욱의 핏빛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모 대치'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이휘(윤시윤)는 이강(주상욱)이 판을 짠 '역모설계'에 제대로 걸려 '역도'로 몰린 상황. 강은 자신의 팔에 칼자국을 내면서까지 휘를 향한 함정을 팠고, 휘는 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린다. 휘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애기왕을 부둥켜안고 있자 강은 "은성을 추포해야 합니다"라며 휘를 향해 살기를 내뿜고 휘는 "대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거야!"라며 억울함을 포효한다.
더욱이 지난 10회분에서 강은 자객단을 동원, 휘와 성자현(진세연)의 혼례식장을 칼부림 난장으로 만든 것은 물론, 자객의 입에서 "은성대군의 사주다"라는 말을 얻어내자 만족스러운 웃음까지 지었던 터. 과연 궁지에 몰린 휘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강의 계략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두 사람의 처절한 핏빛 전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윤시윤과 주상욱은 큐사인과 동시에 카리스마를 분출, 현장을 압도했다. 윤시윤은 궁지에 몰린 휘의 분노를, 주상욱은 살기어린 강의 욕망을 완벽하게 표현, 보는 이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사활을 건 '역모 모함'이 시작되면서 극강의 갈등을 향해 치닫는 스토리,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통해 강한 몰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대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최근 10회 시청률이 전국 2.9%, 수도권 3.0%(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 TV조선 드라마 역사상 '역대급 시청률' 드라마로 등극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의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 '대군' 커뮤니티 생성 및 VOD 판매가 상승,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단품 VOD로는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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