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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이 오지호에게 "죽을날을 받으러간다"고 밝혔다.
손무한은 "죽을날 받으러 돌아와서 내 할일 마치고 나면 떠날 테니까 이제 그만좀 하지"라며 고개를 돌렸다. 이에 은경수는 "(그땐)내가 좀 심했다.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였는데"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손무한은 "시한부라서 좋은 건 내 죽음을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거다. 난 순진씨한테 지금도 고통이고 앞으론 더 고통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아닌 남자로 남고 싶다. 그 사람이 날 지우지 않는다면"라고 단언했다. 은경수는 "미안하지만 다행이다. 안순진만 생각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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