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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연예계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그의 소속사인 SM C&C가 이번 사건으로 불거진 또 다른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SM C&C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김생민이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홈페이지 사진이 빠졌다는 의혹 이후 SM C&C가 김생민과 전혹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보도는 전부 추측성 보도다. 김생민과 앞으로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할 뿐 그와 전속계약 파기에 대해서는 논의 조차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지난 2010년 두 명의 여성 방송 스태프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매체는 "김생민이 과거 한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두 명의 여성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며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들은 피해 사실을 1건으로 축소 시켰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사과를 받지 못 한채 방송국을 떠났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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