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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식당'·'강식당' 등 요리와 예능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시청률 메가 히트를 친 tvN이 이번엔 핑크빛 '선다방'을 개업했다. 일에 치여,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사랑을 못해본 이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선다방'. 맞선 예능의 신기원을 열 수 있을까.
무엇보다 '선다방'을 운영할 카페지기로 나선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은 맞선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연애 성공을 위해 선을 보는 중간 중간 물심양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맞선 당사자들의 연애 스타일을 분석하고 체크하며 맞선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유일한 기혼자인 이적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홍일점 카페지기인 유인나는 결혼 적령기 여성이 갖는 생각을 대변한다. 또 양세형은 특유의 재치로 무거운 맞선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유일한 20대인 로운은 젊은 세대의 사고를 대변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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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식당' '강식당'과 처음 같이 마케팅을 한 것은 tvN이 가진 자산이고 프로그램이다. 사실 우리 프로그램도 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지점이 있다. 맞선 자리에서 누가 계산을 하느냐, 어떤 멘트를 하느냐에 의미가 담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계산하는 장면은 나온다. 다만 우리는 끝날때까지 얼마를 팔았냐는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카페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카페에서 벌어지는 토크 프로그램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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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만렙 양피트를 꿈꾸는 양세형은 "사랑이라는걸 이론적으로, 책으로 많이 배운 사람이다. 나도 '선다방'을 통해 배우고 있다. 알고 있는 지식적인 사랑을 알려드리겠다"며 "요즘 내가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시즌제 때문에 많이 빠지기도 한다. '선다방'은 촬영 끝나고 '우리가 뭘 했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정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험을 받기도 했다"고 답했다.
또한 "박나래와 장도연에게 맞선을 추천하고 싶다. 결혼을 추천하기 본다는 두 사람이 맞선에서 어떻게 변할지 보고 싶다. 현재 박나래는 기안84와 그렇다더라. 그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풀어갈 숙제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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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다방'은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이 가세했고 내달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