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한혜진 "당신이 싫어졌어"…윤상현에 싸늘 냉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12: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5,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한혜진이 윤상현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충격 고백을 한데 이어 "당신이 싫어졌다"며 차갑게 돌아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의 5,6회 예고편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주 첫 방송된 '손 꼭 잡고'에서는 현주(한혜진 분)와 도영(윤상현 분) 부부 사이에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연속해 터지며 평화롭던 일상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탄탄한 인물간의 서사와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3,4회 엔딩에서 현주(한혜진 분)가 남편 도영(윤상현 분)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며 자신의 병을 알리는 대신 거짓 고백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5,6회 예고 영상은 "치료 안 하면 나 얼마나 살 수 있어요?"라는 현주의 물음으로 시작된다. 이어 석준은 "치료를 안 하면 죽는다"며 현주를 설득한다. 한편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처럼 일생을 고통스럽게 보내다 죽고 싶지 않다고 했던 현주가 과연 치료를 결심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현재 현주의 가족들은 현주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 이 가운데 현주가 진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진태의 어깨에 기대어 있는 현주와 눈물을 흘리는 진태의 모습까지 그려져 더욱 관심을 끈다. 입 밖으로 내뱉으면 불행이 현실이 될까 불안감을 숨긴 채 서로에게 날을 세웠던 진태와 현주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어 과연 진태가 현주의 확진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다혜의 한층 더 과감해진 도발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딱 한 번만 남현주를 배신해봐"라며 도영에게 제안을 하고 있는 것. 도영은 "다시 시작할 수는 없을 거야"라며 선을 긋지만 아슬아슬 위태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간격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영상 말미 "당신이 싫어졌어"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현주의 모습과 그런 현주를 붙잡고 혼란에 빠진 도영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영에게 뇌종양 사실을 숨기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짓 고백을 한 현주가 과연 끝까지 도영을 밀어낼 것인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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