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평균 31세·보아 프로듀싱"…'집사부' 4인조 사부웨이 탄생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26 06:5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집사부일체' 청춘4인방이 평균 나이 31세의 그룹 '사부웨이'로 뭉쳤다.

25일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청춘 4인방(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이 아이돌 그룹을 결성, 센터 전쟁을 벌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등장한 6번째 사부는 가수 보아였다. 보아는 SM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매니저와 가수 간의 소통을 돕고, 후배들의 멘탈 관리를 책임진다고 밝혔다. 보아는 양세형과의 역할극에서 "혼자서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냐, 자기가 쌓아온 걸 그렇게 쉽게 버리지 마라"며 내공 있는 상담 솜씨를 선보였다. 너무 일찍 데뷔한데다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되면서 "우리 회사 외에 가수 친구는 별로 없다"는 외로움도 드러냈다.

보아는 '집사부일체 그룹 프로듀싱'이라는 질문에 "음원만 내면 지금도 괜찮다. 활동 없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승기는 "댄스 자신있다. 원래 시작은 댄스가수였다"면서도 "남들이 보기엔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회사에서 제발 발라드만 하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육성재가 자신의 흑역사인 '연예인'을 언급하자 "이승기 불경랩 치면 지금도 나온다"며 자폭했다. 이승기와 육성재가 메인보컬, 양세형이 입덕담당, 이상윤이 카리스마를 맡아 그룹 '사부웨이'가 결성됐다. 보아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비주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청춘4인방은 보아가 보는 앞에서 댄스 테스트를 받았다. 육성재는 현역 아이돌다운 화려한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였고, 이승기와 양세형도 뜻밖에 리듬감과 스웨그 넘치는 댄스로 박수받았다. 이상윤은 예상대로 뻣뻣한 몸놀림을 보였다. 보아는 "춤을 못춘다는 생각에 사지가 붙들려서 그렇다.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위로했다.

네 사람은 보아의 '원샷투샷' 댄스를 속성으로 배운 뒤 기대 이상의 암기력을 선보였다. 보아는 "현재 실력 1등은 육성재, 마음속의 1등은 이상윤"이라고 칭찬하는 한편, 1등에게 '사부웨이'의 센터를 약속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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