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박이 KBS2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 종영 소감을 밝혔다.
'라디오 로맨스' 마지막 이강은 지수호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다.
"내가 여배우 롤이 됐다는 말이 있었다. 친하지 않았다면 안 나왔을 거다. 평소 두준이가 잘 해줘서 믿고 잘 한 것 같다."
|
"내가 맡은 롤이 있기 때문에 벗어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적정선에서 잘 진행된 것 같다. 다음 작품에 또 그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때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는 게 좋은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하며 윤박에게는 새로운 꿈도 생겼다.
"소속사 없이 혼자 움직일 때 '컬투쇼'나 '정희', '조정치 장동민의 두시' 같은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라디오는 매력적인 매체라는 생각이 들었다. DJ 혹은 일일 DJ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4시라도 라디오라면 좋다. SNS도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SNS를 활용한다면 잘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DJ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것 보다 배우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번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얼마나 될까.
"아직도 내 연기를 보면 어색하고 쑥스럽다. 아직도 내가 TV에 나오는 게 신기하다. 어릴 때는 단순히 유명해지고 싶어서 배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직도 내가 TV에 나오면 신기하고 어색하다. 네이버 캐스트에 올라오면 신기하고 그렇다. 뿌듯하기도 하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