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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M의 '협력'과 '경쟁'은 무엇이 다른가?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3-21 18:26



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액토스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의 장점은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부분이다.

원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캐주얼한 그래픽에 액션성을 갖추며 2억명 이상의 유저들이 호평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원작 드래곤네스트의 콘텐츠를 드래곤네스트M에 자연스럽고 간편하게 옮겨낸다는 목표다.




드래곤네스트M의 콘텐츠는 크게 PvE와 PvP로 구성된다. 우선 PvE 콘텐츠는 '네스트', '어비스 던전', '드래곤네스트'로 나뉜다.

네스트는 최대 4인이 파티를 구성해 보스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A급세트 제작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최대 3회 도전할 수 있다. 도전 횟수가 한정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다른 게임의 일일던전과 비슷한 구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동료와 협력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어비스 던전 역시 마찬가지다. 파티플레이 기반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기여도에 따라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재료는 최상급 장비제작에 사용된다. 과금 유저들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 없겠지만,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면 강해질 수 있는 밸런스 잡힌 성장 구조를 채택했다.

게임의 이름과 동일한 드래곤네스트는 드래곤네스트M의 핵심 콘텐츠다. 최대 6인이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에 도전해, 최종 보스가 목표다. 모든 콘텐츠 중 유일하게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특정 날짜마다 열리는 '월드 보스', '월드 레이스', '천공 콜로세움', '영지 쟁탈전', '광맥 쟁탈전' 등 함께하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유저 간 협력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vE 콘텐츠가 '협동'을 내세웠다면 PvP 콘텐츠의 핵심은 '경쟁'이다. '공평 대전'을 전면에 내세운 PvP 콘텐츠는 '결투장', '영웅 전장', '영웅협곡', '결투 네스트', '대장 지키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평대전'이란 슬로건의 드래곤네스트M은 다른 MMORPG가 제공하고 있는 PvP 콘텐츠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능력치 보정으로 인해 동등한 조건에서 상대 유저와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며, 각 콘텐츠마다 전투 방식이나 차별화된 보상으로 동기부여를 한다.

전투 방식은 PvP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드래곤네스트M의 전투는 3D 논타겟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여 개 이상의 스킬이 존재한다. 논타겟팅 기반의 전투는 심리전은 물론, 유저들의 컨트롤을 끌어올리기 적합한 방식으로 공평 대전이라는 목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00여 개 이상의 스킬을 조합해 콤보 스킬을 활용하기 때문에 캐릭터 숙련도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필살기에 모션블러 효과를 적용했으며, 각 스킬마다 화려한 이펙트로 타격감을 전달해 수준 높은 PvP가 구현됐다.

결국 드래곤네스트M은 모바일 최적화와 함께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협력과 경쟁의 중심에 유저들이 존재해 게임의 흥미를 더할 가능성이 높다. MMORPG의 롱런을 위해서 유저들이 중요한데, 드래곤네스트M은 콘텐츠에 협력과 경쟁 키워드를 녹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3월 27일 드래곤네스트M의 정식출시를 준비 중이며, 현재(21일 기준) 사전예약자 120만 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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