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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출시를 앞둔 액토스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래곤네스트M)'의 장점은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부분이다.
원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캐주얼한 그래픽에 액션성을 갖추며 2억명 이상의 유저들이 호평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원작 드래곤네스트의 콘텐츠를 드래곤네스트M에 자연스럽고 간편하게 옮겨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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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네스트M의 콘텐츠는 크게 PvE와 PvP로 구성된다. 우선 PvE 콘텐츠는 '네스트', '어비스 던전', '드래곤네스트'로 나뉜다.
네스트는 최대 4인이 파티를 구성해 보스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A급세트 제작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최대 3회 도전할 수 있다. 도전 횟수가 한정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다른 게임의 일일던전과 비슷한 구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동료와 협력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어비스 던전 역시 마찬가지다. 파티플레이 기반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기여도에 따라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재료는 최상급 장비제작에 사용된다. 과금 유저들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 없겠지만,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면 강해질 수 있는 밸런스 잡힌 성장 구조를 채택했다.
게임의 이름과 동일한 드래곤네스트는 드래곤네스트M의 핵심 콘텐츠다. 최대 6인이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에 도전해, 최종 보스가 목표다. 모든 콘텐츠 중 유일하게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특정 날짜마다 열리는 '월드 보스', '월드 레이스', '천공 콜로세움', '영지 쟁탈전', '광맥 쟁탈전' 등 함께하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유저 간 협력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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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평대전'이란 슬로건의 드래곤네스트M은 다른 MMORPG가 제공하고 있는 PvP 콘텐츠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능력치 보정으로 인해 동등한 조건에서 상대 유저와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며, 각 콘텐츠마다 전투 방식이나 차별화된 보상으로 동기부여를 한다.
전투 방식은 PvP에 재미를 배가시킨다. 드래곤네스트M의 전투는 3D 논타겟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여 개 이상의 스킬이 존재한다. 논타겟팅 기반의 전투는 심리전은 물론, 유저들의 컨트롤을 끌어올리기 적합한 방식으로 공평 대전이라는 목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00여 개 이상의 스킬을 조합해 콤보 스킬을 활용하기 때문에 캐릭터 숙련도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필살기에 모션블러 효과를 적용했으며, 각 스킬마다 화려한 이펙트로 타격감을 전달해 수준 높은 PvP가 구현됐다.
결국 드래곤네스트M은 모바일 최적화와 함께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협력과 경쟁의 중심에 유저들이 존재해 게임의 흥미를 더할 가능성이 높다. MMORPG의 롱런을 위해서 유저들이 중요한데, 드래곤네스트M은 콘텐츠에 협력과 경쟁 키워드를 녹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3월 27일 드래곤네스트M의 정식출시를 준비 중이며, 현재(21일 기준) 사전예약자 120만 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