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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너목보5' 마마무가 음치들을 걸러내고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마마무는 첫 선택에서 러시아 음치 아나스타샤를 골라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화려한 불쇼를 선보인 아나스타샤는 유창한 우리말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는 이수미다. 취미로 불쇼를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
2라운드 첫 탈락자는 '건설현장 식당 알바생' 실력자 강효준이었다. 그는 멋들어지게 기타를 연주하는가 싶더니, 매력 넘치는 보컬로 메이슨 더 소울의 '6 to 9'을 열창했다. 강효준은 "건설현장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밴드 활동도 병행한지 3년 됐다"고 밝혔다. 판정단은 "정말 세련된 목소리"라며 탄성을 질렀고, 마마무는 "나중에 콜라보라도 하고 싶다"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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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둘을 남겨두고 마마무는 '빅마마무 또는 스타일리스트'를 음치로 지목했다. 이들에 대해 신동은 "여자 신동으로 트레이닝받았던 걸그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넌is뭔들' 무대를 선보였던 세 사람은 이번에도 마마무의 노래 '데칼코마니'를 선곡했다. 이들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현란한 화음, 파워풀한 랩까지 갖춘 진짜 실력자였다.
한 명은 과거 '피기돌스'란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강은영이었고, 다른 두 사람도 걸그룹을 준비했던 출연자였다. 이들은 마마무에게 막춤 대결을 신청했고, 한데 어우러져 강렬한 비글미를 뽐냈다.
마마무는 1번 미스터리싱어 '실력파 레슬링 선수 또는 거제도 해녀 음치'를 골라 '데칼코마니'로 최종 듀엣 무대를 펼쳤다. 마마무의 선택은 옳았다. 1번 싱어인 레슬링 선수 정은주는 실력자였다. 마마무는 정은주를 둘러싸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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