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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같이 살래요'가 이상우의 기내 소동을 일으키며, 미친개의 강렬한 첫 등장을 예고했다.
단순히 잠자는 '미친개'의 본능을 건드려서일까. 섬뜩한 미소로 승객을 쳐다보는 은태와 그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겁에 질린 얼굴로 시선을 피하는 승객. 다른 사람에겐 몰라도 환자에게만큼은 언제나 따뜻한 의사 정은태가 왜 발작을 일으키던 환자 앞에서 '미친개' 모드로 변한 건지, 어떤 처치로 난동 부리던 환자를 잠잠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게 한다.
점잖은 훈남 이미지의 배우 이상우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같이 살래요'. 이전 작품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화통하고 감정에 솔직한 정은태 캐릭터에 끌렸다는 이상우는 "그동안 많이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만나 도전정신이 생겼다. 잘 해내서 발전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의를 전하며 그가 보여줄 새로운 변신을 기대케 했다.
제작진은 "배우 이상우가 까칠한 츤데레 정은태 캐릭터를 만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훈남 배우 이상우의 색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첫 방송, 높은 기대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같이 살래요'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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