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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뜻깊은 첫 번째 정규 앨범.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우신까지 합류하면서 힘을 보탰다. 그룹 업텐션이 좀 더 탄탄해져 돌아왔다. 10명의 매력으로 꽉 채운 앨범과 무대에는 성숙함도 묻어난다.
그룹 업텐션은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INVITA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멤버 우신의 합류.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잠시 활동 중단했던 바 있다. 우신은 "완전체로 오랜만에 돌아오다 보니까 어색한 점도 있었는데, 그동안 혼자 재충전하는 시간도 갖고 멤버들이랑 꾸준히 연락하면서 지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없는 동안 앨범이 3개 나왔는데, 내 빈 자리를 꽉 채워 준 멤버들에 고마웠다. 이번 활동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들도 그를 반겼다. 선율은 "우신과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 완전체로 첫 정규앨범 무대를 같이할 수 있어서 좋다"고 화답했다.
우신은 눈물도 쏟았다. 그는 "아무래도 팬들 때문이 아닌가 싶다. 편지로 팬들한테 전한 글이 있는데 '도망쳤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활동 복귀에 대해 결정적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울컥했다.
이번 업텐션의 새 앨범 타이틀곡 '캔디랜드'(CANDYLLAND)는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만들며 환상 속 남자들로 거듭난 업텐션 멤버들의 매력을 가득 담았으며 히트 프로듀서 신혁을 비롯해 Joombas Music Group이 작곡했다.
업텐션은 "첫 정규 앨범이라 기대감이 높다. 수록곡 중에 보컬들만 참여한 곡, 래퍼들만 참여한 곡이 있다. 업텐션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공약을 묻자 멤버들은 "어떤 것을 이뤄야 공약이 실천할 수 있는데 저희가 1위를 하는 것은 아직 높고 먼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앨범 활동을 무사히 끝냈으면 좋겠고, 다음 앨범에서 팬들이 원하시는 것은 뭐든지 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업텐션은 지난 15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전곡을 발매하고 그날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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