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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 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구름 관중을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훈 선수는 2009년 군 복무 시절 장갑차 사고로 다리를 잃었다. 13번의 수술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사고를 낸 가해자를 찾지 않은 이지훈 선수, 가해자와 자신 서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장애는 현실이었다.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에 이지훈 선수 역시 사고 후 3~4개월간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쳐먹었다고. 이에 노홍철은 "저도 긍정적이지만 이지훈 선수는 나보다 100배 더 긍정적인 것 같다"며 감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방송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 이야기와 경기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아내의 모습, 그리고 등번호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시종일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침발전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관련 현장 취재를 담당한 기자가 스튜디오에 출연 취재 뒷이야기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 역시 "청계천 홍보대사 시절 이 전 대통령이 형님이라고 부르라며 책 '신화는 없다'를 선물해줘서 정독한 기억이 있다. 책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이룬 것이기에 '신화는 없다'라고 했는 데, 그러나 다른 의미로 역시 신화는 없는 것 같다"며 개인적인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MBC '아침발전소'는 생방송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시시각각 벌어지는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나아가 '팩트체크'를 넘어 '관점'이 부여된 뉴스 전달을 지향하는 새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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