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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집' 박하나, 네버엔딩 고생길 '경찰서行'…억울함 폭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16 10:2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형의 집' 박하나가 갑작스러운 경찰 조사에 충격에 빠졌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박하나는 억울함이 폭발하는 표정으로 포착돼 도대체 그녀가 무슨 일로 경찰서에 가게 된 것인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측은 16일 뜻밖의 경찰 조사를 받는 홍세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지난 14회에서 경혜가 행사장에서 세연을 구했다는 미담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과거 경혜가 세연이 일하던 명품 매장에서 원피스를 가위로 찢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유출돼 곤경에 빠지게 됐다.

이에 경혜는 유일하게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시켜줄 사람이 세연인 것을 깨닫고 세연에게 퍼스널 쇼퍼가 되어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했다. 그러나 세연은 유학을 떠나기 위해 이들의 부탁을 뿌리쳤다. 이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는 세연의 모습이 포착돼 그녀의 끝없는 고생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세연이 형사에게 조사를 받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세연은 눈앞의 형사가 내미는 증거를 보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듯 한껏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세연이 '상표법 위반', 즉 명품 제품의 디자인과 유사한 옷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그녀가 명품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달라는 동대문 옷 가게 사장의 말에 딱 잡아 거절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녀가 당차게 밝힌 소신을 져버린 것인지 아니면 누명을 쓰게 된 것인 것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갑작스러운 세연의 조사에 경찰서 복도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영숙과 홍필목(이한위 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 중 영숙은 어느 때보다 근심 어린 표정으로 포착돼 세연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인형의 집' 관계자는 "세연이 유학을 앞두고 또 한 번 위기에 처한다. 세연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일지 그리고 그녀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오늘(16일) 저녁 7시 50분 15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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