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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으라차차와이키키' 4회 연장 확정…짠내 청춘 '공감 200%'
#'정이 가요 정이 가~' 사고유발 청춘이지만 괜찮아! 청춘의 현실 반영한 공감유발 캐릭터 열전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모인 청춘은 범상치 않은 개성으로 똘똘 뭉쳐있지만 그 속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을 품고 있다. 영화감독, 배우, 작가 등 저마다의 꿈을 꾸고 현실 앞에 고민하는 모습은 청춘 그 자체다. 영화 스태프의 기회 앞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동구(김정현 분), 배역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지만 단역만 전전하는 준기(이이경 분), 에로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두식(손승원 분) 등 유쾌한 웃음 뒤 현실은 팍팍하기만 하다. 그러나 현실에 발붙인 캐릭터는 진상 손님 갑질, 면접관 성희롱 등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에 설득력을 불어넣는다.
#함께하면 웃음도 감동도 두 배! 훈훈한 온기가 느껴지는 청춘케미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를 치는 청춘군단이지만 무심한 듯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가장 청춘다운 케미를 보여준다. 돼지 갈비 싸대기로 취업 길이 막히자 우울해하는 서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펼친 경찰서 앞 한밤중 잔망 스트립쇼 등 '와이키키'만의 색이 가득 담긴 환장 에피소드 뒤에는 끊임없이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청춘의 훈훈한 배려가 담겨 있다.
첫사랑 맑음(한보배 분)의 계약금을 물어주겠다며 덜컥 사고를 친 두식과 함께 경륜장에 가주고, 뒤늦게 면접 통보를 받은 서진을 위해 깡패로 변신해 시간을 벌어준 준기, 쫄쫄이까지 입고 도왔지만 애써 만든 작품을 인정받지 못한 동구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 윤아까지 포복절도 웃음 속에서 쉽게 좌절할 수 없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답답한 현실을 이겨내려 갖은 사고를 치고 이를 함께 이겨나가는 청춘군단의 좌충우돌 뒤에 가슴 따듯한 여운이 남는 이유다.
한편, 업그레이드된 청춘군단의 웃음 시너지에 로맨스 무드까지 더해지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11회는 오는 19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