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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보영이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만 연예계에 대한 생각이 특정 부분으로 굳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보영은 "연예계가 다 저렇다고 보는 시선은 속상하긴 하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몇몇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행동을 한거다. 연예계에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치유받으며 계속 일을 해나갈 수 있다. 어쨌든 전사회적으로 다들 조심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최근 tvN 수목극 '마더'에서 강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상처받은 소녀를 구해내기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보영은 김혜나(허율)를 구하기 위해 그를 유괴한 죄로 실형을 선고받는 이 기구한 캐릭터를 절절한 모성애로 풀어내며 몰입을 높였다. 자신 또한 입양아였다는 것을 털어놓으며 생모보다 더 크고 따뜻한 모성으로 김혜나를 끌어안는 그의 모습에 수많은 시청자가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마더'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으며 원작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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