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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강창민X시우민X마크, SM 의리 영원하길~
올해 성인이 된 마크는 "'인생술집' 출연을 위해 매니저, 멤버 형들과 미리 술을 마셔봤다"며 귀여운 고백을 했다. 첫 건배사를 외친 후 첫 잔을 원샷한 마크는 "고소하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맥주와 막걸리를 먹어 본 마크는 "막걸리가 더 좋다"는 취향을 찾아 형들의 환호를 받기도.
최강창민, 마크의 접전에는 시우민이 있었다. "SM이라는 회사를 동방신기 때문에 들어왔다"라며 최강창민은 제일 좋아하는 선배, 마크는 제일 좋아하는 후배 임을 밝혔다. "처음 최강창민을 봤을 때 일시정지 모드였다. 절대복종, 신이었다"는 시우민의 팬심에 최강창민은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전이 덜 익었어요" 등의 상처받은 말을 폭로해 시우민을 당황시켰다. 그러면서도 최강창민은 "엑소는 전세계를 호령하는 그룹이지 않냐. 그런 친구가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우리라고 하니까 뿌듯하다. 어린 친구의 꿈을 만들어준 것 같아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일본에서도 왕성히 활동 중인 '동방신기'는 일본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도쿄 돔을 다 채워주시는 팬 분들을 보면 희열이 느껴진다. 뿌듯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성공 뒤에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고, 김희철은 "한류가 주춤할 때도 동방신기는 최고였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시우민은 엑소가 2018 평창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가문의 영광이었고, 올해 운 다 썼다는 생각까지 했다. 긴장도 긴장이지만 너무 추웠다. 바람이 장난 아니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EXO'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으른댄스(?)'를 깜짝 선보인 시우민의 화려한 골반 놀림에 모두가 열광했다. 마크와 최강창민, 김희철까지 함께 '으른댄스(?)'로 요염한 자태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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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는 "데뷔 전 공부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우연히 학교가 쉬었고 '글로벌 오디션'을 보게됐다"는 데뷔기를 밝혔다. "생애 처음 본 오디션에 붙었다"는 그는 와이파이, 지하철, 배달 앱 등 한국에 와서 좋은 점을 이야기해 공감을 샀다.
"나중에 가족이 생기면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요리학원까지 다녔다는 최강창민은 '불파게티' 안주를 직접 선보였다.
"맏형이라는 무게감이 힘들다"는 시우민은 "멤버들과 같이 활동을 하면 무게 잡고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하기도. "엑소는 한 번도 치고박고 싸운적은 없다"라며 "한 명이라도 다치면 공연이 힘들어지는 걸 서로 안다. 술을 먹으면서 서운함을 이야기한다"고 덧붙였다. 엑소 멤버들의 캐릭터를 이야기하던 시우민은 멤버 수호의 야망에 대해 이야기하자, 김희철은 "SM 3대 야망가가 있다. 유노윤호, 민호, 수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시우민은 "우상이었던 창민이 형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인생술집'을 통해 소원을 이룬 것 같다"며 떨리는 소감을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