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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와 로맨스,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14:42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유동근과 장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3.1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동근이 장미희와 로맨스를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박필주 극본, 윤창범 연출)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창범PD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이 참석했다.

유동근은 이날 장미희와 로맨스에 대해 "윤창근 PD에게 전화가 왔다. 주말극이라기에 '무슨암이냐'고 물었더니 이번엔 암이 아니라더라. '형 로맨스 있어요'라고 해서 내가 놀랐다. 무슨 로맨스냐 했더니 장미희 씨랑 있다고 했다. 그 전화 한 통화가 굉장히 너무 선선했다. 제가 안해본 역할이다. 직업적으로. 구두 장인이라니, 그러면서 효섭에게 첫사랑이 있고 그 로맨스가 제가 들으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지난날의 그 추억이, 그 자산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우리 인생에서. 같이 나눴던 시간, 같이 있었던 추억, 기억 그런 것들이 소중한 효섭의 재산이고 미연의 재산이구나 싶었다. 그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한 효섭이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멋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아버지이기 전에 자기만의, 남자의 시간을 찾아가는 그런 재미가 촬영하면서 내내 있었다. 미연과의 만남은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평소에 장미희 씨가 갖고 있는 당당함과 배우만의 품격 같은 것을 굉장히 작업하면서 설레였다 만남이 많지는 않았다. 시작이니까. 그 로맨스를 감독님이 깨끗하게 만들어주실거라 믿는다.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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