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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웃집 찰스' 133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나영 씨(본명 나일랴)와 사랑스러운 6남매, 그리고 남편 안진구 씨를 맞이했다.
사실 나영 씨에겐 또 한명의 딸이 있었다. 하지만 넷째 딸은 태어나자마자 심장질환으로 떠나 보내야했다. 넷째 딸아이를 잃고 난 후 가은이가 더욱 소중해졌다는 나영 씨. 떠난 아이를 가슴에 묻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떠난 아이가 선물로 세쌍둥이를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홍석천은 망설임 끝에 가족사를 꺼냈다. 본인이 첫째 정현이 나이일 때 큰누나가 아파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는 홍석천. 지금까지도 명절 때 가족들이 모이면 어머니께서 나영 씨와 똑같은 마음으로 이야기하신다며 공감을 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