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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무한도전'이 결국 폐지된다. 유재성 박명수 정준하 등 멤버 전원도 하차한다.
2005년 첫 방송된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으로 사랑받았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 등을 시작으로 전진·길 등이 투입됐고, 이어 노홍철·길이 하차하고 광희가 대국민 투표로 선발됐다. 광희의 입대로 생긴 공백은 양세형이 채웠고 조세호가 막판 합류해 힘을 보탰다.
하지만 '무한도전'도 마침표를 피할 수 없었다. 13년의 여정이 결국 마감된다. '무한도전'은 3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MBC 공식입장 전문
'무한도전'과 후속 프로그램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과 후속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