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직은 '미모'가 스토리보다 더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격적 소재를 다룬 스토리들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재벌가인 JK그룹의 종손인줄 알고 살았던 권시현(우도환)은 자신이 권석우(신성우)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집에서도 쫓겨났다. 또 그의 치명적 매력은 다수의 장면을 통해 그려졌다. 술집에서 친구의 엄마인 정나윤(이영진)과 키스를 하는 모습도 담겼고 학교 선생님도 유혹했다. 이 모든 장면들은 마치 개방적 로맨스를 그렸던 미국 드라마를 한국인들이 연기하는 것처럼 보여졌다. '아직은', 정서상 '한국 정서'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
|
어째든 '위대한 유혹자'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계속해서 담고 있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전쟁, 이 모든 것을 이어가는 치명적인 치정멜로를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유혹자'가 가진 스토리의 매력은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미모만으로도 감탄을 부르는 드라마가 됐듯이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는 포인트가 됐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