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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4남매 아버지의 푸근한 매력 발산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3-13 08:04



배우 유동근이 '같이 살래요'의 박효섭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4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 복귀 소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유동근이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KBS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포스터, 티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담은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공개된 사진 속 유동근은 장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의상으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자하고 푸근한 아버지의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극 중 유동근은 홀로 4남매를 키워낸 아버지이자 수제화 장인 '박효섭'역으로 또 한 번 국민 아버지의 진가를 발휘함은 물론 '장인 전문 배우'다운 완벽한 싱크로율까지 자랑할 예정. 더불어 36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이미연(장미희 분)과 60대 로맨스로 설렘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실제로 포스터, 티저 촬영 현장에서도 이미 분위기는 남달랐다고. 앞치마와 줄자, 구두 등의 소품을 들고 장인포스를 뽐내는 유동근의 모습에 "실제 명장 같다"는 반응이 끊이질 않았던 것. 또한 4남매의 아버지인 만큼 유동근은 가족들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고 함께 로맨스를 그려나갈 장미희(이미연 역)와 다정한 호흡을 보이는 등 훈훈한 현장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온 바 있는 유동근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명품 연기로 가족 극의 따듯한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는 신선한 황혼 로맨스를 통해 보여줄 유동근의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유동근의 가족 드라마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오는 17일(토)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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