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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 출연을 확정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더해진 '나랏말싸미'의 캐스팅 역시 화제다. 먼저, 배우 송강호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과 나누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모든 것을 건 세종대왕 역으로 변신한다. '괴물' '변호인' '택시 운전사'로 '트리플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가장 신뢰하는 배우로 통하는 송강호는 그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새로운 세종대왕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은 박해일이 맡았다. 전작인 '남한산성'에서 인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나랏말싸미'를 통해 세종의 조력자이자 경쟁자였던 신미 스님 캐릭터에 그만의 매력을 더할 것이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가세했고 영화 제작자 출신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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