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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까지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막강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에 더해진 '나랏말싸미'의 캐스팅 역시 화제다. 먼저, 배우 송강호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과 나누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모든 것을 건 '세종대왕' 역으로 분한다. '괴물','변호인','택시 운전사'로 '트리플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이 가장 신뢰하는 배우로 통하는 송강호는 그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새로운 '세종대왕'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조선의 승려 '신미 스님' 역은 배우 박해일이 맡았다. 전작인 '남한산성'에서 '인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나랏말싸미'를 통해 '세종'의 조력자이자 경쟁자였던 '신미 스님' 캐릭터에 그만의 매력을 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진 성품과 성정으로 세종과 뜻을 함께 하는 '소헌왕후' 역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흡입력을 더하는 배우 전미선이 연기한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전미선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신뢰감을 더해줄 것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의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으며 2019년 새로운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는 본격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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