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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룹 빅뱅의 신곡 '꽃길'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빅뱅 5인 완전체 신곡 '꽃길'은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의 가사가 심금을 울린다.
지드래곤은 도입부에서 '그 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노래한다.
'그리워지면 돌아와줘요 그 때 또 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 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 곳에서 날 기다려요' 등의 노랫말도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을 오롯이 느껴진다.
지난 2016년 12월 'MADE'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신곡인 '꽃길'은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4인 멤버가 군입대를 완료하는 대성의 입대일에 공개 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국방의 의무에 나선 빅뱅이 잠시 떨어지게 될 팬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러브레터가 바로 '꽃길'이다.
빅뱅은 맏형 탑에 이어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날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로 입대한다. 현재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막내 승리는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을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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