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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스릴러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폴룩스바른손 제작)을 통해 역대급 변신을 시도한다.
장동건은 "관객이 기대하지 않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종의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외양적인 모습에서도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남다른 노력으로 완성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뜩하면서도 오만한 오영제 그 자체가 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의 외형을 완성해 나갔고, 특히 이제껏 본 적 없었던 변신을 위해 촬영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특수분장 없이 매일 같이 면도칼로 머리를 밀며 깊은 탈모 머리까지 만들어 내, 완벽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그의 노력에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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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7년의 밤'을 통해 전에 본 적 없던 파격 연기 변신과 새로운 캐릭터 구축을 보여주기 위해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하나까지 추창민 감독과 상의하며 깊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 온 장동건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한편,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문정희 등이 가세했고 '사랑을 놓치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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