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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성적인 나와는 달리, 적극적인 기훈에게 통쾌함 느꼈다."
"평소 김원석 감독님과 박해영 작가님의 팬이었다"는 송새벽. "아니나 다를까 '나의 아저씨' 역시 대본이 너무 좋았다"고 말해 드라마의 매력을 상승시킬 감독, 작가, 배우의 완벽한 시너지에 기대를 더했다.
송새벽은 무엇보다도 기훈이란 역할을 통해 통쾌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기훈은 스무 살에 찍은 독립영화로 칸 영화제에 다녀와 천재감독으로 주목받기도 했지만, "20년째 내공만 쌓는 영화인"이다. 꿈은 많고 현실은 따라주지 않지만, 자신감만은 절대 잃지 않는다. 송새벽은 "평소 내성적인 나와 달리 기훈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다. 촬영을 하면서 시원하고 통쾌했다"고 말했다. 그가 느낀 카타르시스를 당돌한 아저씨 기훈에게 고스란히 녹여낼 송새벽의 연기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아저씨'는 제목처럼 아저씨들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고 지친 아저씨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힐링이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우리 아저씨들 모두 힘냅시다, 파이팅!"이라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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