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콘이 데뷔 4년 만에 첫 리얼리티 '아이콘TV'를 내놓는다.
아이콘은 11일 오후 6시 국내 첫 공식 팬미팅인 'iKON 2018 PRIVATE STAGE, RE·-KONNECT'에서 '아이콘TV'의 론칭을 직접 알렸다.
이어 진환은 "저희가 회의에도 참여하고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기대 많이 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이 말을 듣자 현장의 팬들은 크게 환호하며 "아이콘 고마워"를 반복해서 외쳤다.
'아이콘TV'는 최근 첫 촬영을 시작해 4월 첫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의 아이콘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데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아이콘TV'는 그 동안 팬들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라서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아이콘 팬들의 소망을 듣고 맺은 모든 약속을 지켰다. 음악 활동은 정규 2집 앨범 발매 이후에도 깜짝 신곡으로 국내 활동을 연장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왕성한 출연과 팬미팅 개최, 마지막으로 '아이콘TV'까지. 아이코닉(팬클럽)의 행복한 기다림이 현실로 실현됐다.
또한 이날 아이콘은 '2018.06'이라는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18년에는 많이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아이콘은 "힌트를 드렸다. 어떤 방식이 될지 모르지만 6월에 꼭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콘배트를 흔들었다.
끝으로 진환은 오프닝 곡이었던 'Long Time No See'를 언급하며 "정말 많이 그리웠다"라고 말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고, 비아이는 "기대하면서 기다릴 수 있게 해 드리겠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아이콘은 이번 프라이빗 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요청한 곡을 라이브로 직접 부르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예능 코너를 꾸며 팬들에게 선보였다. 영상 통화를 이용한 영상과 '코닉 월드' 코너로 감춰왔던 애교를 거침 없이 뿜어냈다. 앙코르 곡 때는 2층에 자리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추며 호흡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