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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8개월"…신혜선부터 박시후까지, '황금빛내인생' 종영소감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12 08:4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청률 45%를 넘긴 드라마 '황금빛내인생'의 배우들이 행복했던 지난 8개월여를 돌아봤다.

지난 11일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은 총 5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신혜선은 앞서 SNS와 종방연 현장에서의 SNS 라이브를 통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독님들 스탭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팬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 및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중 서지안 역을 맡았던 신혜선은 동생 서지수 역의 서은수를 비롯해 상대역이었던 박시후(최도경 역), 이태환(선우혁 역), 신현수(서지호 역), 이다인(최서현 역) 등을 잇따라 자신의 방송에 출연시키며 즐거움을 함께 했다.

박시후는 12일 "배우로서 시청률 40%를 넘는 작품을 만나기 힘든데, 8개월 동안이 너무 행복하기만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같한 애정을 내비쳤다. '황금빛내인생'은 박시후에게 있어 5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기도 했다.

서은수는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종영이 굉장히 아쉽고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지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태환 역시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아직 드라마가 끝난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지만, 이제는 제 인생 또 한 명의 친구 선우혁을 놓아줘야 할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 또한 열심히 달리겠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아쉬움과 다짐을 덧붙였다.

신현수는 "반년 넘게 정말 가족처럼 정이 들었던 가족들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 더 슬프게 느껴진다. 제 일상도 지호스럽게 변해가고 있었는데,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황금빛내인생'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 행복했고 시청자분들과도 안녕을 해야 한다니 조금 아쉽다. 지호는 아마 행복하게 빵집을 계속 운영하면서 대성공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또 김사권은 "작년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 첫 야외촬영을 시작한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서 드라마도 어느덧 막을 내렸네요. 좋은 작품을 만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 했습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모든 시청자분들의 앞날에도 황금빛이 비치길 기원한다"고 종영인사를 전했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11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이 45.1%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화려하게 끝을 맺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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