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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드라마 '모래시계'가 영화화 된다.
지니홀딩스 관계자는 "VIE그룹과 현무엔터프라이즈, 지니홀딩스는 '모래시계'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며 "이번 '모래시계' 제작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래시계'는 1995년 SBS가 방영한 모래시계는 암울한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시청률 60%가 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다. '모래시계' 방영 시간에는 거리에 사람이 없어 '귀가시계'로 불릴 정도의 신드롬도 일으킨 바 있다.
중국 한한령 조치로 국내 문화계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VIE그룹의 '모래시계' 영화 제작에 20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결정은 국내 영상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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